[수도권]경기도 인구 1134만명…서울보다 91만명 많아

  • 입력 2008년 3월 3일 03시 00분


지난해 말 기준 경기도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1134만241명으로 서울시(1042만1782명)보다 91만8000여 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보다 23만3410명(2.1%) 늘었다. 경기도 인구는 1997년 847만594명에서 해마다 평균 2.7% 증가했다.

시군별로는 수원시가 108만600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성남(96만8000명) 고양(93만5000명) 부천(87만6000명) 용인(81만3000명) 안산(73만4000명) 안양(63만 명) 등 7개 도시가 도 인구의 53%를 차지했다.

용인시는 지난 10년 사이 해마다 10.3%씩 모두 49만9000여 명이 증가해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화성시(39만2000명)도 연평균 증가율이 7.7%를 기록했다.

연천군(4만6000명) 가평군(5만6000명) 과천시(6만2000명) 양평군(8만8000명) 동두천시(9만 명) 등 5개 시군은 인구가 10만 명 미만이었다.

도민(외국인 제외)의 평균 연령은 34.8세로 10년 전보다 4.3세 높아졌다. 매년 감소하던 10대 인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늘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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