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 옥천 ‘옻 농민대학’ 운영

  • 입력 2008년 3월 4일 07시 08분


충북 옥천군이 옻나무 재배 ‘프로 농사꾼’을 키운다. 옥천군은 27일부터 11월 말까지 군농업기술센터에서 매주 1차례(4시간)씩 옻 농민대학을 운영키로 하고 24일까지 수강생 40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지역 내 옻나무 재배 농민과 귀농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 대학은 △옻나무 묘목 식재 관리 △옻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 개발 △옻나무 건조 및 독성 관리 △칠공예 등을 가르친다.

교육을 이수한 농민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각종 사업비 지원에 우선권을 주고 선도농민으로 키워 주변 농가의 벤치마킹 모델로 삼을 예정이다.

옥천군은 2002년부터 군내 전역에 44만 그루의 옻나무 묘목을 심었으며 2005년 옥천읍 등 9개 읍면 79만4314m²를 옻 산업특구로 지정받았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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