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거제시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민주노동당은 그동안 노동자, 서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보다는 반미, 통일문제에 치중해왔다"며 "반미와 통일에 뒷전으로 밀렸던 비정규직과 농민, 여성, 장애인 등 서민들의 생활문제를 새로운 진보정당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탈당이유를 밝혔다.
탈당자들은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거제지역 노동자, 일반시민들로 거제시 민주노동당원 550여명의 70% 가량이다.
이들 대부분은 노회찬, 심상정 의원을 중심으로 지난 2일 창당준비위 결성대회를 가진 진보신당(가칭)에 합류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