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은 지난해 9월부터 대학과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서 1만7514건(국내 학위 1만3047건, 국외 학위 2635건)에 대한 학위 검증을 의뢰받아 이 중 1만4125건(국내 1만1490건, 국외 2635건)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이 중 국내 학위 40건과 국외 학위 22건 등 총 62건이 허위 학위로 드러나 검증을 의뢰한 기관에 통보됐다.
허위 국외 학위로 적발된 이들 중에는 지방 사립대 2곳과 전문대 3곳의 교수 5명, 유명 대기업의 연구원 1명 등이 포함됐다. 또 허위 학사학위로 국내 대학원에 입학한 사례도 적발됐는데 이들은 대부분 미국 비인증대학의 학위를 받았다.
종류별로는 학사 13건, 석사 4건, 박사 5건 등이 허위였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