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이 대학 교수 88명이 만든 형설장학회는 매달 봉급에서 일정액을 떼어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지금까지 14차례에 걸쳐 154명의 학생에게 모두 1억3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허원(역사교육과) 교수는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도 봉사와 희생정신이 뛰어난 학생들을 뽑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이들이 사회에 나가 다시 어려운 후배들을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