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명품초콜릿 구경하고 만들어도 보고

  • 입력 2008년 3월 10일 07시 21분


일반인이 직접 초콜릿을 만들 수 있는 체험장이 제주지역에 문을 열었다.

방선문계곡초콜릿체험장(대표 백창현)은 제주시 오라2동 방선문계곡 주변 6만6000m² 용지에 연면적 2800m² 규모의 초콜릿 체험장을 최근 개장했다.

이 초콜릿체험장은 전시 및 판매장과 체험 공간 등으로 운영된다. 전시장에서는 초콜릿의 역사 및 유래에 대한 소개와 다양한 초콜릿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체험 공간에서는 참가자들이 원료 초콜릿을 녹이는 ‘탬퍼링’, 틀에 초콜릿을 붓는 ‘몰드’ 등의 제작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초콜릿을 몰드에 짜 넣은 뒤 냉각시키면 수제 초콜릿이 완성된다. 체험시간은 40분가량으로 초콜릿에 광택이 나기를 원하면 상온에서 1시간 30분가량 기다리면 된다.

체험 공간 입구에 마련된 ‘초콜릿 퐁듀’에서는 입장객들이 과자와 과일을 무료로 초콜릿에 찍어 먹을 수 있다.

판매장에서는 국내 초콜릿은 물론 벨기에 스위스 미국 일본 등 150여 개국의 유명 초콜릿과 수제 초콜릿 등을 면세점보다 싼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야외 놀이공간에서는 초콜릿 보물찾기, 무농약 감귤 따 먹기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초콜릿 체험장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참가비는 2000원. 064-744-0093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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