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장남면 고랑포리 일대가 대상지. 6·25전쟁 이전까지 화신백화점의 분점과 학교, 관공서, 상점이 즐비한 상업 중심지였다.
경기도는 1945년경 이 일대를 촬영한 사진 10여 장을 확보해 재현에 참고할 예정이다. 또 주민의 증언과 관공서 기록을 통해 실존 건물을 찾고 있다.
포구가 재현될 지점과 맞닿은 장남면 원당리는 최근 온천이 발견됐다. 청와대를 습격했던 북한 특수부대 침투로와 경순왕릉도 가까워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군은 지역 정비 차원에서 이미 소규모 공원과 주차장을 마련했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