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군립(郡立) 난계국악단은 국악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4∼11월 무료 국악 강습장을 운영키로 하고 2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습은 매주 1∼2시간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 있는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에서 진행된다. 난계국악단원 18명이 강사로 나서 가야금, 거문고, 대금, 해금, 단소, 사물 등을 가르친다.
강습 뒤에는 인근에 자리 잡은 전국 유일의 국악박물관과 국악기 제작촌을 찾아 국악 역사도 탐구할 수 있다. 10명 이상의 단체는 강습 시간을 스스로 정할 수도 있다.
1991년 전국 첫 군립 국악단으로 창단된 난계국악단은 해마다 봄과 연말에 음악회를 여는 한편 국내외 초청 공연을 통해 난계 박연 선생과 우리 가락을 알리고 있다. 수강 문의 영동군청 문화공보과 043-740-3225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