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균(52·사시 24회·사진) 신임 울산지검장은 12일 “국민에게서 위임받은 검찰권은 국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행사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목전의 이익을 위해 거듭되는 불법을 계속 용인한다면 아무도 법을 지키지 않을 것”이라며 “노사 간 자율적 해결 노력을 최대한 존중하고 지원하겠지만 불법행위는 노사를 불문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단호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 상주 출신으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노 지검장은 1997년 부산지검 울산지청 공안부장으로 울산과 인연을 맺은 바 있으며 대구지검 안동지청장, 부산지검 2차장, 수원지검 1차장, 부산지검 1차장을 지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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