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00만인 서명운동’과 ‘시민 한마음대회’ 등 오프라인 활동과 함께 유치위 인터넷사이트(2013gwangju.com·사진)를 영어 프랑스어 등 3개 국어로 개설하고 홍보 블로그(2013gwangju.tistory.com)까지 개설했다. 이 블로그는 하계U대회의 개요와 광주시 유치활동 현장사진과 기사, 포스터 및 영상 홍보자료로 꾸며져 있다.
누리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웹 리본 달기’를 비롯해 ‘온라인 100만인 서명운동’, ‘응원메시지 보내기’ 등 U대회 유치 열기를 온라인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이 블로그는 개설 열흘 만에 하루 방문자가 1000명을 넘어서고 관련 정보들이 다음 네이버 등 국내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키워드 검색 순위에서 상위에 오르는 등 U대회 유치 홍보에 한몫을 하고 있다. 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누리꾼들의 다양한 응원메시지도 줄을 잇고 있다.
누리꾼 ‘미소듬뿍’은 “드디어 광주도 국제적인 대회가 열릴 때가 되었네요. 반드시 광주에서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열릴 거라 확신합니다. 광주 파이팅!”이라고 분위기를 띄웠다.
다른 누리꾼은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갈 때쯤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열리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시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한 여론몰이 효과가 커 유치 열기와 시민 의견을 담은 기사와 역동적인 손수제작물(UCC) 등을 이용해 홍보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