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무단철거 시흥 소금창고 복원

  • 입력 2008년 3월 14일 07시 17분


문화재 등록 심의를 앞두고 토지 소유주에 의해 철거됐던 경기 시흥시 포동 일대 소금창고가 복원된다.

시흥시는 소금창고 복원과 활용방안을 찾기 위한 용역조사 결과를 토대로 철거된 소금창고 40개동(棟) 가운데 20개동을 복원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복원하는 소금창고를 소금박물관과 미술관 등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복원 사업은 폐염전 일대 150만 m²에 조성될 예정인 갯골생태공원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게 된다.

폐염전 일대 소금창고는 지난해 6월 문화재청의 문화재 등록 심의를 앞두고 토지소유주인 ㈜성담에 의해 철거돼 논란을 빚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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