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09학년도 대학별 전형계획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데요. 한편에서는 정시 논술이 폐지되는 대학이 많아 수능이 중요해졌다고 하고, 또 한편에선 수시 모집인원이 늘어났으므로 수시 논술을 준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혼란스럽습니다. 올해 입시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서울 상계고 K군)
A: 논술은 정시 전형에서 서울대 인문·자연, 고려대 및 연세대 인문, 인하대(다군)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폐지되는 추세입니다. 정시를 우선 목표로 한다면 수능 중심으로 대비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대학이 수시 모집인원을 늘리고 있으며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한양대 등 모집인원이 많은 일반전형에서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이 많습니다. 학생부 성적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고3 재학생들은 수시에 관심을 갖고 논술을 준비해야 합니다. 수시를 목표로 하거나 수시와 정시를 병행한다면 수시 논술을 대비해야 합니다.
전형별로 볼까요?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일반고 수험생들은 수시전형 중 서울대의 지역균형선발전형, 서강대의 학교생활우수자 전형, 이화여대의 학업능력우수자전형, 한양대의 학업우수자전형 등에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반면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들은 수시보다는 정시 전형에 초점을 맞추고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한양대 등의 수능 우선선발 전형 혹은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 중심으로 전형하는 정시 전형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학생부 성적은 떨어지나 논술 실력이 뛰어난 수험생은 수시전형 중 숙명여대의 논술우수자 전형, 한국외국어대의 외대프런티어Ⅱ 전형 등 논술우수자 전형에 관심을 가지도록 합시다.
또 외국어 또는 수학, 과학 실력이 우수한 특목고 수험생에겐 수시 전형 중 서울대의 특기자, 고려대의 글로벌인재, 연세대의 글로벌리더, 한국외국어대의 영어우수자 및 외국어우수자, 서강대의 알바트로스국제화 전형 등이 있습니다.
청솔학원 평가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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