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14일 도심 하천인 남대천에서 환경단체와 시민 등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연어 5만 마리를 방류하는 행사를 열었다.
산양 서식지인 양구군도 이날 강원대와 ‘산양 증식과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산양 증식사업에 나섰다. 한국조류보호협회 철원지회도 최근 철원군 동송읍 철원평야에서 밀렵과 사고 등으로 다쳐 보호하고 있던 독수리 4마리와 참매 1마리, 쇠기러기 11마리 등 18마리의 야생조수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행사를 가졌다.
2000년 9월 다친 야생조수를 치료하기 위해 설립된 철원군 야생조수류 보호사는 그동안 2000여 마리의 야생조수를 구조했으며 현재도 80여 마리를 보호하며 치료하고 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