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시 공무원을 글로벌 인재로”

  • 입력 2008년 3월 19일 07시 10분


대구시는 공무원들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 훈련 기본 계획’을 마련해 올해부터 2012년까지 실시키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학습 이수 시간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시청 직원들은 직급에 따라 2, 3급 공무원은 연간 20시간, 4급은 연간 30시간, 5급 이하는 연간 50시간, 기능직은 연간 20시간 이상 직무 전문교육과 정보화 교육 등을 받아야 한다.

또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에 대비해 직원을 대상으로 한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 교육도 대폭 강화된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원어민 강사 초빙교육, 외국어학원 위탁교육 등 맞춤형 어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업무 추진 핵심 공무원을 양성하기 위해 각 실국에서 추천한 공무원 90명을 대상으로 정책기획과 리더십 교육을 실시하고 이들을 군부대에 입소시켜 극기 훈련도 받도록 할 예정이다.

또 7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해외 단기연수를 실시하고 한국방송통신대 학사 및 석사 과정을 이수하는 직원에게는 학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 밖에 각계 전문가와 저명인사를 초청해 수시로 특강을 열기로 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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