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5일(벨기에 현지 시간) 마감된 2013 하계 U대회 유치 신청에서 광주와 러시아 카잔, 스페인 비고 등 3개 도시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스페인 비고의 개최 역량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져 결국 최종 득표 경쟁에서 러시아 카잔과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최지 결정권을 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 27명에 대한 개별 설득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다음 달로 예상되는 FISU 실사단의 현지 조사 때 대규모 환영행사와 이벤트를 열어 시민들의 개최 열기를 보여줄 것”이라며 대회 유치를 낙관했다.
2013 하계 U대회 개최지는 5월 31일 벨기에 브뤼셀의 FISU 본부에서 진행될 집행위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