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전체 모집정원 2894명 가운데 △정시모집 1199명 △지역균형선발 전형 758명 △특기자 전형 937명을 뽑는다.
정시모집에서 1단계 수능 성적만으로 모집 인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 ‘학생부 50%+논술 30%+면접 20%’로 최종 선발한다. 자연계 1단계의 경우 2008학년도에는 3배수를 선발했지만 2배수로 줄여 수능의 비중이 더 커졌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정시에서 수능만으로 모집정원의 50%를 우선 선발한다. 나머지 정원은 인문계열의 경우 두 대학 모두 ‘수능 50%+학생부 40%+논술 10%’로 뽑는다. 자연계열은 논술을 폐지하고 수능과 학생부를 각각 50%씩 반영한다.
정시에선 수능의 영향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며, 인문계열의 논술 중요도는 전년도에 비해 상당히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성균관대는 단일 모집단위였던 사회과학계열을 △사회과학계열 △글로벌경제학 △정부학 △경영학 △글로벌경영학으로 분리해 선발한다. 세분된 모집단위가 모두 특성화된 학과여서 경쟁률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화여대와 한양대는 정시모집에서 수능만으로 모집정원의 절반을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절반은 ‘수능 60%+학생부 40%’로 선발한다. 인문 자연계열 모두 논술을 폐지했다.
서강대는 정시에서 수능의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은 표준점수를 사용하고 탐구영역은 백분위를 변환점수로 반영한다.
중앙대와 성신여대는 정시에서 ‘수능 60%+학생부 40%’를, 한국외국어대는 정시 ‘나’군에서 ‘수능 80%+학생부 20%’를 반영한다.
숙명여대도 ‘가’ 군은 ‘수능 50%+학생부 50%’, ‘다’ 군은 수능만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국민대와 동국대는 ‘가’군 전형에서 ‘수능 60%+학생부 40%’로 선발한다.
부산대는 정시에서 ‘수능 45%+학생부 50%+면접 5%’를, 경북대는 ‘수능 80%+학생부 10%+면접 10%’를 반영한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