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남일호 사무총장은 19일 “1단계로 시장형 공기업(한국전력공사 등 6개)과 준시장형 공기업(한국석유공사 등 17개) 등 31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하면서 동일한 기준에 따라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기업을 통폐합과 민영화 대상으로 분류해 (조직개편 중인) 정부의 짐을 덜어야 하는 것(목적)도 있다”며 “감사연구원이 마련한 평가모델을 기준으로 분류해 그 결과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통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