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모든 공공기관 전수조사… 통폐합-민영화 분류”

  • 입력 2008년 3월 20일 03시 03분


감사원은 10일부터 감사에 들어간 31개 공기업뿐 아니라 100여 개 공기업으로 감사 대상을 확대해 전수조사한다는 원칙을 세웠다고 19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를 통해 통폐합 또는 민영화 대상 등을 분류할 예정이다.

감사원 남일호 사무총장은 19일 “1단계로 시장형 공기업(한국전력공사 등 6개)과 준시장형 공기업(한국석유공사 등 17개) 등 31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하면서 동일한 기준에 따라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기업을 통폐합과 민영화 대상으로 분류해 (조직개편 중인) 정부의 짐을 덜어야 하는 것(목적)도 있다”며 “감사연구원이 마련한 평가모델을 기준으로 분류해 그 결과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통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