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선관위가 지난달 인터넷사이트(gj.election.go.kr)에 개설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공약은행’에는 시민들이 각 후보와 정당에 바라는 공약 30여 건이 올라 있다.
이 공약은행은 시민들이 희망하는 공약과 정책을 제시하면 선관위가 이를 모아 각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제공하고 후보자는 이를 사용하는 개념의 가상은행.
유권자가 선관위에 공약을 ‘예금’하고, 후보자들은 공약을 ‘대출’받는다는 뜻으로 공약은행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누리꾼 ‘데미안’은 “광주 양동시장은 오래된 재래시장 중 하나인데 대형마트 입점으로 날로 매출이 떨어져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시 선관위는 이른 시간 안에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공약을 묶어 각 정당 광주시당에 전달해 후보들이 공약을 준비하는 데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