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중앙로∼대구역 1.05km 구간을 10개의 주제마당과 4계절 축제마당으로 구분해 상징성을 부여한 게 특징.
축제와 문화 이벤트 등이 열리도록 꾸며진 10개 마당은 500년 전 대구의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독특한 정취를 느끼도록 한다는 것.
또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 현장 부근인 중앙네거리에는 ‘기억’을 주제로 한 대형 조형물과 사고 당시 지하철에서 나온 연기를 형상화한 안개분수를 설치토록 해 교훈으로 삼도록 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