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우점순/고부가 종자산업 지켜야

  • 입력 2008년 3월 29일 02시 59분


우리 농민들에게 농약을 오랫동안 공급해 왔던 흥농종묘나 중앙종묘 등 종묘회사들이 외국계 회사가 된 지도 상당한 기간이 지났다. 최근 대다수의 나라가 식물자원 경쟁을 벌이면서 품종 보호에 큰 관심과 투자를 기울이는데 도대체 우리는 뭘 했기에 육종은커녕 뺏기고 유출된 종자만도 셀 수 없을 정도니 안타깝다.

종자산업은 고부가가치 창출이 되는 국가 전략산업으로 여겨지고 있다. 국가 생명자원 연구는 물론 육종 연구로 식량 안보에도 기여하도록 다양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정부가 대학 안에 육종과 관련한 연구기관이나 연구소를 설립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각종 농산물 관련 종자들이 더 사라지기 전에 종자산업이 다시 살아나도록 좀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우점순 경남 창녕군 부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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