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듣는 문제는 상황파악 → 질문 파악 순으로
TEPS의 청해(Listening Comprehension) 영역은 총 60문항을 55분에 걸쳐 풀어야 하며 400점 만점입니다.
TEPS는 TOEIC과 TOEFL을 합친 것보다 더 다양한 상황에서 문제가 출제됩니다. TOEIC에서 많이 출제되는 광고, 뉴스, 공지사항 관련 어휘와 TOEFL에서 출제되는 학문 분야 어휘를 평소 많이 암기해야 합니다.
part 1과 2는 한 번만 들려주기 때문에 집중해서 들어야 합니다. 반면 part 3와 4는 두 번 들려주기 때문에 질문에 해당하는 부분을 선택해서 들으면 됩니다.
Part 1은 질의응답 문제. 문장 하나를 듣고 이어질 대화를 고르는 유형입니다. 기본 수준의 생활영어 표현(인사, 사과, 감사, 위로 등)으로 구성되지만 순발력 있는 상황판단 능력이 필요합니다.
Part 2는 짧은 대화 문제. 3개 문장의 대화를 듣고 이어질 대화를 고르는 유형입니다. 대화가 길기 때문에 대화의 흐름에 비추어 일관성 있는 답을 골라야 합니다.
Part 3는 긴 대화 문제. 6∼8개 문장의 대화를 듣고 질문에 맞는 답을 고릅니다. 주로 주제, 세부사항, 추론 문제가 나옵니다. 일반적인 정답 원칙은 뜻이 같은 다른 단어나 구문으로 바꿔 말하기를 고르면 됩니다. 두 번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화제와 상황 파악을 하면서, 두 번째는 질문이 요구하는 정보를 선별하면서 들으면 됩니다.
Part 4는 담화문의 내용을 듣고 질문에 맞는 답을 고르는 유형으로, 출제 주제가 방대해서 제일 어렵습니다. 정치, 경제, 의학, 역사, 사회, 문화 등 지식이 필요합니다. 대부분 주제문은 지문의 앞부분에 나옵니다.
세부사항 문제는 두 번째 들을 때 문제에서 묻는 내용을 중심으로 주의 깊게 들으면 됩니다. 사실 확인 문제는 메모를 하면 문제 풀기가 쉽습니다. 추론은 예측을 하거나 상상해서 정답을 고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안희진 영재사관학원 YES영어사관 중3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