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특급호텔 가운데 하나인 연수구 동춘동 라마다송도호텔이 증축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최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라마다송도호텔 용지의 용적률을 높이고, 건축물 높이 제한을 완화하는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호텔 용지의 용적률은 180% 이하에서 201.27% 이하로 상향 조정됐으며 3층으로 묶여 있던 건축물 높이도 12층으로 완화했다.
라마다송도호텔은 본관 앞 지상주차장 용지에 12층 규모의 별관(132객실)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용지 일부에는 주민을 위한 휴식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도시건축공동위는 변경안을 통과시키면서 별관이 들어설 위치와 건축물 형태를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호텔 증축을 가결한 것은 내년 8월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적 규모의 박람회를 찾는 관광객에게 필요한 숙박시설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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