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정현경/e카페 불법거래 단속을

  • 입력 2008년 4월 7일 02시 51분


포털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인터넷 카페나 커뮤니티를 사거나 판다는 매매 광고나 게시글이 많이 올라와 있다. 다 아는 일이지만 포털 커뮤니티와 동호회는 카페 자체의 양도와 매매를 하지 못하게 돼 있다. 그 사이트에 가입한 건전한 다수의 동호회원의 개인 정보도 중요하고, 순수한 목적으로 가입한 회원들의 동의 없이 카페를 사고파는 행위 자체가 비양심적이며 상업적 행위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런 카페 거래는 세금을 내지 않는 경우가 많아 탈세까지 하는 것이다.

카페를 사려는 사람들은 카페 회원들을 상업적으로 이용할 만한 소비층이거나, 카페 회원 수가 광고 효과를 누릴 수 있을 만큼 충분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회원 수가 많을수록 가격도 높다고 한다. 회원들의 동의 없이 카페와 커뮤니티가 비양심적으로 암거래되는 것이 계속된다면 사이버 공간은 갈수록 혼탁해질 것이다. 운영자 누리꾼들의 양심적인 운영을 바란다.

정현경 서울 강북구 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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