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을 확인하려는데 그런 메시지가 받은 편지함에 들어있으면 가슴이 철렁하고 덜커덕 겁을 먹곤 한다.
지은 죄가 없어도 경찰서나 검찰과 관련돼 오가는 것 자체가 꺼림칙하고 두렵기 때문이다. 그런 불안감을 악용해 경찰서나 검찰이라는 제목으로 스팸을 띄우니 대부분 메일을 확인하려고 열어보기 마련이다.
하지만 혹시나가 역시나로 바뀐다. 전부다 화장품 광고, 종교적 내용, 특정인을 모욕하거나 비난하는 내용투성이다.
아무리 광고 목적이라지만 이런 식으로 스팸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철퇴를 내려야 한다. 사법당국에서는 경찰이나 검찰을 사칭해 스팸 메일 제목을 띄우는 행위를 보다 강력히 제재해주기 바란다.
이수정 경북 포항시 효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