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이나타운 입구에 있는 한중문화관(중구 항동1가)은 개관 3주년을 맞아 12∼27일 중국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무료로 펼친다.
12일 오후 1시 반∼2시 반 문화관 광장, 경인전철 인천역 광장, 차이나타운 골목에서 용춤·사자춤 퍼레이드, 풍물 판굿, 변검 등의 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27일에도 같은 시간에 거리 공연이 이어진다.
13, 19, 26일 오후 2∼3시 한중문화관 4층 공연장에서 이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3일엔 중국 쓰촨(四川) 성 기예단이 마술과 같은 기예와 변검 공연을 선보인다. 19일엔 돈의 개념과 저축, 투자 의미를 알려주는 어린이 경제 뮤지컬 ‘누가 내 치즈를 먹었지?’를 무대에 올린다. 26일엔 모던 록, 재즈, 아카펠라, 랩 음악 공연과 아프리카 타악기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공연일마다 공연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1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나눠준다.
12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문화관 1층 전시실에서는 고래상어, 어패류, 갑각류를 관람할 수 있는 ‘해양생물 특별전’이 열린다. 032-760-7860, www.hanjung.go.kr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