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는 15일 제2캠퍼스가 들어설 터에서 비전 선포식을 갖고 7월부터 제2캠퍼스 공사에 들어간다. 이 캠퍼스는 총면적 5만4200m²로 단과대 건물 3개동과 공동시설 건물 1개동이 들어선다.
성신여대는 현재 8개 단과대 중 자연과학대, 생활과학대, 간호대 등 3개대를 제2캠퍼스로 보내고 서울 성북구 동선동에 있는 현재 캠퍼스는 인문과 예능계열 위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2010년 1학기부터 재학생 8800여 명 중 3000여 명이 제2캠퍼스에서 수업을 듣게 된다.
현재 캠퍼스와 제2캠퍼스의 거리는 5km 정도로 지하철이나 버스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대학 측 설명이다.
성신여대 심화진 총장은 “각 캠퍼스를 특성화할 계획이며 특히 제2캠퍼스는 자연친화적인 조성을 통해 글로벌리더 양성기관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정열 기자 passio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