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상담교사 통해 학습 부적응 학생 도와
충북도교육청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학업을 중도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도내 20개 중고교에 ‘친한 친구교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중학교 14곳과 고등학교 6곳에 운영되는 이 교실은 주의가 산만하거나 대인관계 미숙, 미디어 중독, 학업에 대한 흥미 상실 등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특기와 적성을 계발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계획이다.
학교에 따라 △학습 도우미 프로그램 △인성교육 프로그램 △금연 지도 △성격유형 프로그램 △미술치료 △학과보충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며 전문상담교사가 학생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갖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말경 ‘친한 친구 교실’ 운영 결과 발표회를 열어 발굴한 우수사례를 각급 학교에서 학생 지도에 활용하게 할 예정이다.
‘친한 친구 교실’은 처음 도입된 지난해에는 16개 중고교 308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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