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선포식에서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중시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확산시키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선포식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제5차 세계작물학대회’의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친환경농업시범도 선포에 따라 제주에서는 농약과 화학비료에 의존한 농업방식이 친환경농자재 등을 사용하는 환경친화적 농업으로 점차 바뀐다.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량이 감귤은 연간 ha당 123kg에서 2012년까지 74kg으로 40% 줄어들고 친환경을 선도하는 농업인 5500명을 육성한다.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을 전면 실시하고 친환경농산물을 취급하는 대형 물류센터와 대도시 판매장도 개설한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친환경농업 시범도는 청정 제주를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친환경농업은 인류 건강과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에 동참하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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