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 행진-비보이 공연 등 푸짐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20일 대구 중구 중앙 사거리∼반월당 사거리 일대(600m)에서 ‘2008 지구를 위한 차 없는 거리 대구시민생명축제’가 열린다.
‘2008 지구의 날 대구위원회’와 ‘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가 함께 개최하는 이 행사는 ‘기후를 보호하자’라는 주제로 대구지역 50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며 다양한 환경보호 이벤트와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이 선보인다.
이 행사는 오전 11시 중구 중앙치안센터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개회식과 선언문 낭독으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무대 부근 본부석에서 ‘환경보호에 앞장선다’는 내용의 녹색서약을 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1시까지 외발자전거와 자전거 등을 탄 시민 300여 명이 반월당 사거리를 출발해 수성못을 거쳐 출발지점으로 돌아오는 거리행진을 한다.
또 거리 곳곳에서는 뭇 생명을 위한 진혼제, 아동극, 환경노래 합창제, 판소리와 비보이의 만남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 밖에 한지그림 공예, 먹을거리 비교전시회, 자전거 모형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재생에너지 체험 등 부대행사가 곁들여진다.
중앙 사거리∼반월당 사거리는 이날 하루 동안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