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새마을회와 경운대 새마을아카데미는 이달 말 개관하는 ‘새마을역사관’에 전시할 새마을 관련 자료를 찾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북도 새마을회는 구미시 사곡동 새마을회관 안에 660m² 규모의 새마을 역사관을 30일 개관할 예정이다.
이 새마을회와 아카데미 측은 새마을운동이 시작된 1970년대 이후 새마을지도자의 마을일지, 사진, 책, 관련 기념품 등을 수집해 새마을역사관에 전시하는 한편 경운대가 편찬하고 있는 ‘경북 새마을운동 37년사’에 실을 계획이다.
경북도 새마을회 등이 자료 수집에 나서는 이유는 도내 23개 시군별로 흩어져 있는 새마을 관련 자료를 그대로 두면 머지않아 없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경운대 새마을아카데미 최진근 원장은 “자료를 기증하면 기증자의 이름을 표기해 새마을운동 37년사에 기록하고 역사관에도 연중 전시할 것”이라며 “경북의 소중한 자산인 새마을운동이 후대에도 계승될 수 있도록 자료 수집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자료를 기증하려면 경북도 새마을회(054-462-1970)나 경운대 새마을아카데미(054-479-1070)로 연락하면 된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