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1년에 책 1권씩 ‘뚝딱 쓰는’ 대학생

  • 입력 2008년 4월 23일 05시 23분


인제대 이진훈씨, 중학생 때부터 9년간 8권 집필

중학교 때부터 9년 동안 8권의 책을 집필한 대학생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제대 디자인학부 4학년 이진훈(25·사진) 씨는 최근 자신의 8번째 책인 ‘프리미어 프로 CS3 실무테크닉’을 펴냈다. 일반 가정 컴퓨터에서도 손쉽게 영상편집을 할 수 있도록 만든 멀티미디어 디지털 영상 편집 지침서이다.

이 씨는 중학교 3학년이던 1999년 컴퓨터 전문 출판사가 개최한 홈페이지 경진대회에 출전했다. 당시로서는 고도의 홈페이지 제작기법인 ‘플래시 기법’을 선보여 도서출판사로부터 출판 제의를 받고 ‘멀티미디어 홈페이지 쉽게 배우기’라는 책의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웹디자인을 위한 나모 웹에이터4 쉽게 배우기’, ‘플래시 5 & 액션 스크립트 쉽게 배우기’, ‘뿌리가 튼튼한 플래시 MX & 액션스크립트 for Successful Web Animation’ 등 컴퓨터 디자인 관련 책을 집필했다. 이 씨는 “책을 집필하고 기획하면 관련 지식이 더 풍부해진다”며 “앞으로 광고 제작 분야나 방송국에 진출해 최고의 영상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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