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코오롱건설은 올해 하반기부터 2011년까지 사업비 1800억 원을 들여 김천시 대광동 용지 5만여 m²에 열병합발전소를 건립하게 된다.
국내 도급순위 16위인 코오롱건설은 열병합발전소가 완공되면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기 중 70% 정도를 김천공단 내 ㈜코오롱화학과 ㈜KTP, 코오롱글로텍㈜ 등 코오롱그룹 계열사 3개 업체에 공급하고 나머지 전기는 판매할 계획이다.
또 코오롱화학 등 3개 업체도 2012년까지 총 2915억 원(고용인원 200명)의 추가 투자를 김천지역에 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 열병합발전소가 건립되면 도내 서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과감한 규제 완화와 새로운 투자 인센티브 발굴 등을 통해 기업 유치를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