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시 삼도동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과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7월 말까지 초기 자본금 300억 원으로 합작회사인 ‘버자야 제주리조트’가 설립된다. 버자야그룹 81%, JDC 19%를 분담한다.
합작법인은 예래휴양형주거단지에 2015년까지 20억 달러를 투자한다.
예래휴양형주거단지는 면적이 74만4000m²로 주거, 레저, 의료, 카지노 시설 등이 들어선 복합 리조트단지로 조성된다.
단독, 빌라, 타워 형태 콘도미니엄을 비롯해 전문병원과 의료연구시설 등이 들어서고 테마거리에는 세계 각국의 문화를 주제로 한 전문상가, 식당가 등이 조성된다.
버자야그룹은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또 다른 핵심프로젝트인 서귀포시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에도 투자해 중국인 관광객 등을 겨냥한 관광시설을 갖춘다.
버자야그룹은 말레이시아 재계 순위 6위로 동남아에 20개의 호텔과 리조트, 항공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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