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술은 2005년부터 3년 동안의 제주 기상관측 자료를 분석해 만든 것으로 일주일 전의 기상 상태에 대해 가뭄 여부를 확인한다. 종전 기상청에서는 한 달 이전 자료를 기초로 가뭄 여부를 평가해 농민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온도, 습도, 일조시간, 풍속, 강수량, 증발산량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가뭄지수’를 제시하며 가뭄지수 0은 평상시 상태를, ―1 이하는 물 부족으로 농작물 생육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난지농업연구소 문경환 연구원은 “일주일 간격으로 가뭄 상태를 알려줄 수 있어 효과적인 농작물 관리가 가능하다”며 “다음 달 중순 홈페이지에 게시해 농민 등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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