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U-프런티어 스피릿’은 2015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 2030년까지 세계 5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세부 방안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고려대는 △교육프로그램의 글로벌화(교양과정 개선, 국제교류 프로그램 확대) △연구역량의 세계화(미래지향적 연구단지 조성, 우수 대학원생 확보 및 육성) △경영관리시스템의 선진화(행정시스템 전문화·분권화, 기금운영시스템 선진화, 신모델 수익사업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효과적인 기금 운영을 위해 ‘KU펀드 매니지먼트’를 설립하고 수익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KU홀딩스’를 설립해 매년 약 1500억 원의 재정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거점 캠퍼스 설립과 관련해선 1단계로 한국학과 아시아학 연구·교육을 위한 석사과정과 리서치센터를 설립하고 2단계로 학부 단위 교육까지 하는 종합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103주년 개교 기념 행사와 ‘글로벌 KU-프런티어 스피릿’ 비전 선포식은 5일 오전 10시 반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캠퍼스 본관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