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방조제가 1999년 12월 완공되면서 유명 관광지로 떠올랐다. 3.7km에 이르는 방조제 도로(3차로)가 바다와 들을 끼고 달리는 드라이브 코스로 이어져 인기.
섬 아닌 섬 죽도는 울창한 수림과 어종이 풍부한 천혜의 어장을 자랑한다. 바다와 산이 동시에 펼쳐진 죽도의 바닷가 암초에서는 굴과 게를 언제든 잡을 수 있다.
포구 주변에는 낚싯배를 알선하는 간이횟집이 10여 호 이상 있어 우럭 등 자연산 횟감을 맛볼 수 있다.
바다낚시와 민물낚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낚시꾼을 사로잡는다. 호텔을 비롯한 콘도미니엄과 해양 스포츠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장윤정기자 yun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