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대교협 공동 입학설명회

  • 입력 2008년 5월 5일 02시 59분


수도권-지방大 등 조편성 권역별로 돌며 개최 추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전국대학입학처장협의회가 5월부터 전국 대학이 참여하는 2009학년도 대학입시 공동 입학설명회를 서울과 지방 전역에서 조별, 권역별로 나눠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지금까지 입학설명회는 서울지역 상위권 사립대 6, 7곳이 공동으로 개최하거나 개별 대학 위주로 진행돼 학생과 학부모들이 충분한 정보를 접할 수 없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학을 5, 6개 조로 편성하고 서울과 지방 5개 거점도시를 지정해 조별로 공동설명회를 열고, 지방대학들도 별도로 조를 편성해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상경 입학설명회를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교협 관계자는 “공동 입학설명회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대학에서 신청을 받은 뒤 시도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정확한 일정 등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와 서강대 등 7개 사립대는 5월 10일부터 6월 21일까지 전국 14곳에서 공동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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