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산성동(동장 이상옥)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친환경 유기농 먹을거리와 볼거리, 체험행사 등을 통해 산성동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
행사의 백미는 주민이 심은 자운영 밭. 자줏빛 아름다운 꽃을 피운 자운영이 무수동에서 침산동에 이르기까지 16만여 m²의 논과 밭에 심어져 있다.
행사 첫날인 10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보문산 교통광장(동물원 옆)에서 침산동 자운영축제 행사장까지 2km 구간을 걷는 대회가 열린다.
행사장에는 32사 군악대의 관악연주회, 자운영 화전 만들기 및 무료시식, 자운영꽃 비빔밥, 자운영두부 등의 먹을거리가 준비돼 있다.
둘째 날에는 무수동 유회당, 구완동 청자 및 정생동 백자 가마터, 대전동물원, 뿌리공원, 무수동 전통테마마을을 배경으로 한 산악자전거 즐기기 행사가 열린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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