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쇼핑과 관광을 함께
올해로 20회인 여주 도자기축제는 여주군 세계생활도자관 및 신륵사관광지 일대에서 열린다.
첫날 개막행사인 황포돛배 출항식을 시작으로 생활도자전과 유명 도예작가의 시연회를 마련했다.
도자기를 직접 빚고 구울 수 있는 흙놀이방, 도자체험마을을 마련한다. 해외 민속 무용단, 비보이, 7080 음악회가 이어진다.
여주군은 일부 체험행사를 제외하고 관람료를 받지 않는다. 행사장에서 도자 상품을 5만 원 이상 구입하면 황포돛배 승선료와 주변 관광지 입장료를 최대 50% 할인한다.
도자기축제를 관람한 뒤에는 한국 최초의 명품 브랜드 쇼핑몰인 여주프리미엄아웃렛을 들러볼 만하다. 031-887-2282
○ 이천-놀면서 배우면서
이천 도자기축제는 22회째로 이천 설봉공원 등지에서 열린다.
축제의 부제는 ‘살아있는 도자교과서와 함께하는 놀이세상.’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체험 및 놀이마당이 많다.
‘레고로 만드는 도자경진대회’에 참여하면 장난감으로 도자기를 만들 수 있다. 영상체험관에서는 클레이애니메이션을 본 뒤 찰흙 인형을 만들 수 있다.
‘차 마시고 찻잔 가져가기’ ‘김치 만들기’ 등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행사장 주변에 이천쌀밥 등 먹을거리가 많다.
이천시는 도자기축제와 지역 명물인 온천 및 쌀밥을 결합한 1박 2일짜리 패키지 상품도 준비했다. 031-644-2944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