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전국 지자체 총자산 794조 총부채 29조원

  • 입력 2008년 5월 8일 03시 01분


자산1위 서울시, 부채1위 경기도

전국 지방자치단체(광역 16개, 기초 230개)의 총자산이 794조1874억 원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가 7일 발표한 ‘전국 지자체 기초재정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06년 말 현재 전국 지자체의 총부채는 29조2606억 원(총자산의 3.7%)이었다.

서울시 자산이 111조7319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특별시 광역시의 총자산(227조2448억 원)의 49%에 해당한다.

인구 및 세입 규모가 서울과 비슷한 경기도의 자산은 서울시의 4분의 1 정도인 26조290억 원이었다.

서울의 평균 공시지가가 경기도보다 높고 공원이나 상하수도 등 처리하는 사무 범위가 더 넓기 때문이라고 행안부는 분석했다.

시군구별로 보면 경기 성남시(16조4554억 원), 충북 청원군(2조2601억 원), 서울 강남구(4조4103억 원)의 총자산이 가장 많았다.

총자산이 많은 지자체는 대체로 공시지가가 높거나 사회기반시설(도로 하천 상수도)을 잘 갖춘 지역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총자산을 유형별로 보면 사회기반시설이 554조3000억 원(69.8%)으로 가장 많다.

다음은 △도서관이나 공원 등 주민편의시설 86조2000억 원(10.9%) △토지와 건물 등 일반유형자산 59조1000억 원(7.4%) △현금과 보통예금 등 유동자산 59조 원(7.4%) △장기대여금과 공기업출자금 등 투자자산 34조7000억 원(4.4%) 순이었다.

행안부는 가까운 미래에 현금화할 수 있거나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시설까지 자산에 포함시켰다.

지자체 자산(단위:원)
구분자산
평균최대최소
총계794조1874억3조2284억
특별시광역시227조2448억32조4635억111조7319억(서울)5조5197억(울산)
129조2079억14조3564억26조290억(경기)7조6814억(충북)
254조2940억3조3906억16조4554억(경기 성남시)4874억(충남 계룡시)
100조665억1조1636억2조2601억(충북 청원군)2176억(경북 울릉군)
자치구 83조3742억1조2083억4조4103억(서울 강남구)1734억(부산 중구)

지자체 부채
구분부채
평균최대최소
총계29조2606억1189억--
특별시광역시10조929억1조4418억2조8552억(부산)6142억(울산)
9조1436억1조159억3조5048억(경기)5360억(전남)
7조2310억964억5888억(경기 시흥시)51억(경기 과천시)
1조6126억188억713억(전남 무안군)20억(충북 보은군)
자치구1조1805억171억418억(서울 송파구)56억(울산 중구)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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