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옥션 사이트를 해킹하기 위해 전문 해커를 고용한 한국인 여모(46) 씨와 중국인 해커 위모 씨, 옥션을 협박한 김모(33) 씨 등 모두 3명이 최근 중국 공안에 붙잡혔다고 7일 밝혔다.
옥션 해킹을 주도한 한국인 총책과 직접 해킹에 가담한 중국인 전문해커 등 2명은 달아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주범 2명이 잡히지 않아 정확한 경위는 파악하지 못했다”며 “중국 공안과 공조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