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섭 연기군수 구속… 재선거서 돈 뿌린 혐의

  • 입력 2008년 5월 8일 03시 02분


지난해 12월 19일 군수 재선거에서 유권자들에게 돈을 뿌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는 최준섭 충남 연기군수가 7일 구속됐다.

대전지법은 이날 최 군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오후 9시 30분경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최 군수는 곧바로 대전교도소에 수감됐다.

이로써 이번 사건과 관련된 구속자는 최 군수 비서실장 등 공무원 2명을 포함해 8명으로 늘어났다.

최 군수에게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최종 확정될 경우 연기군은 4기 민선군수 선거를 세 번째 치러야 한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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