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기계공학과가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설계경진대회’를 열면서 1등 상금으로 1000만 원을 내걸었다.
교내 경시대회 상금으로는 적지 않은 액수다. 모든 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창의성이 돋보이는 설계 또는 창의성이나 사고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이론을 제시하는 것.
16일까지 신청을 받아 ‘과거’보다 나은 생각을 보여주는 창의성을 주로 평가한다.
올해 3회째인 이 대회는 1회에 19개팀, 2회에 18개팀이 각각 참여했으며 1등 상금은 500만 원이었다.
대상 상금을 2배로 올린 이유는 이공계 분야에서 창의성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 황 교수는 “학부 학생 때부터 기존의 연구나 기술을 그대로 답습하는 태도를 넘어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려는 의욕을 갖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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