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주소는 기본이라지만 휴대전화 번호까지 적혀 있는 걸 보니 걱정부터 앞섰다. 제3자가 이 같은 택배상자를 손에 넣으면 어떻게 될까. 개인정보가 낱낱이 드러나 있어 혹시 악용되지는 않을까 걱정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얼마 전 경기 고양시 일산의 한 아파트에 집배원이 우편배달을 좀 더 편하게 하려고 집주인 이름을 문 옆에 적어놓은 일과 옥션 해킹으로 수많은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례도 있어 더 꺼림칙했다.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 영역에서 모두가 신경 써야 할 것이다.
박상필 서울 노원구 중계4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