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은 쾌적한 영화 관람을 위해서 음식물 반입을 금지한다고 했다. 그러자 사람들은 왜 영화관 내부 업체에서 파는 음식물은 반입을 허용하느냐고 따졌다. 직원은 마땅한 해명을 못한 채 쩔쩔맸다. 주변 사람들의 만류로 상황은 해결됐지만 지켜보는 관점에선 뭔가 석연치 않았다.
입점 업체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사실 안에서 파는 음식물은 가격도 비싸고 품질도 그리 만족스럽지 않다. 음식물 반입을 아예 금지하든지, 아니면 외부 음식물 반입도 허용하는 것이 타당할 것 같다.
이상협 부산 수영구 민락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