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작가는 9일 오후 7시 전시실인 ‘스페이스 빔’에서 시 낭송을 한 뒤 자신의 작품 세계 등에 대해 강연한다.
동국대 석좌교수인 신 작가는 시집 ‘농무’ ‘길’ ‘쓰러진 자의 꿈’과 산문집 ‘바람의 풍경’ ‘민요 기행’을 펴냈다. 만해문학상(1974년), 한국문학작가상(1981년), 단재문학상(1994년)을 수상했으며,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을 지냈다.
시인 강연에 앞서 영화 ‘탐보그란테’를 감상할 수 있는 ‘배다리 영화제’가 개막된다. 영화제는 10일 오후 2∼8시 반, 11일 오전 11시∼오후 4시 반 ‘폼포크 너구리 대작전’ ‘여섯 개의 시선’ 등 9편을 상영한다.
문화 단체와 주민들이 주최하는 축제에는 야외 음악공연, 사진 및 책 전시회, 글쓰기 한마당, 퍼포먼스, 도서 교환 벼룩시장 등이 마련된다. 070-7557-8352, cafe.naver.com/baedariro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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