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방짜유기박물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8일 방짜유기박물관에 따르면 개관 1주년 기념일인 25일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객이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놋그릇을 갖고 오면 묵은 때를 벗기고 광택을 내주는 ‘놋그릇 색감내기’ 행사를 연다.
또 이날 오후 2시부터 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는 사단법인 한국문화공동체 주관으로 모둠북 연주와 부채춤, 국악 이중주, 사물판 굿, 사자놀음 등의 전통공연을 선보인다.
박물관 내 빈터에서는 짚풀 및 매듭공예 체험, 난타 시연, 400명이 시식할 수 있는 전통 떡 만드는 행사 등도 펼쳐진다.
관람객들이 방짜유기장인 이봉주(중요무형문화재 제77호) 선생을 만나는 자리도 마련되며 개관일을 나타내는 숫자인 ‘525번째’ 입장객에게는 부부 방짜 수저세트를 기념품으로 주는 이벤트도 곁들여진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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