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불기 2552년을 상징하는 2552인분의 비빔밥을 비벼 시민과 신도들에게 나눠주는 비빔밥이벤트와 농악퍼레이드에 이어 오후 7시부터 봉축대법회가 열린다.
오후 8시부터는 3000여 명이 참여하는 제등행진이 시청∼오거리∼영화의 거리∼관통도로∼팔달로∼시청 광장 구간에서 펼쳐진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 회주 송월주 스님은 미리 배포한 법어를 통해 “우리 사회는 선진사회의 흐름과 달리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파괴,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해 삶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며 “진정한 행복의 가치는 남을 돕고 자신의 삶을 바로 보는 데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