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5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 특별전에서는 중국의 청화백자, 일본의 다색채 자기와 아리타 야키, 동남아시아의 자기 작품을 토대로 유럽 자기가 탄생되는 과정을 알아볼 수 있다.
중국 자기가 실크로드를 통해 유럽으로 건너가면서 문양과 기형이 변형된 도자기들을 감상할 수 있다. 17, 18세기 바로크와 로코코 시대에 만들어졌던 유럽 자기를 관람하는 코너가 마련된다.
또 유럽 최초로 백색 자기를 개발한 독일의 마이센, 금채장식이 화려한 프랑스의 세브르, 왕실의 기품이 스며든 영국의 로열우스터, 헝가리의 헤렌드 등 유럽 자기 명가들의 작품도 전시된다.
27일 오전 11시 박물관 광장에서는 서도소리 공연이 펼쳐진다. 관람료는 어린이 700원, 중고생 1000원, 성인 1500원. 032-661-0238, www.bcmuseum.or.kr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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