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남구, 3년연속 ‘세계7대 정보화도시’

  • 입력 2008년 5월 19일 03시 01분


서울 강남구는 1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ICF(Intelligent Community Forum) 글로벌 정보화도시 콘퍼런스’에서 올해의 정보화도시상, 세계 7대 정보화도시상, 설립자상 등 3개 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강남구는 3년 연속 세계 7대 정보화도시에 뽑혔다.

뉴욕에 본부를 둔 정보화 평가기관 ICF는 2001년부터 매년 전 세계 도시를 대상으로 7대 정보화도시를 선정한다. 올해의 정보화도시상은 세계 7대 정보화도시상을 받은 도시 중 가장 발전적인 도시에 주는 상.

올해 세계 7대 정보화 도시로는 강남구 이외에 미국 오하이오 주 노스웨스트 시, 뉴욕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노스캐롤라이나 주 윈스턴세일럼 시, 캐나다 프레더릭턴 시, 영국 던디 시, 에스토니아 탈린 시가 선정됐다.

ICF는 강남구가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TV 전자정부 서비스와 독거노인 안전상태 확인시스템, e-에너지 절약 프로젝트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강남구는 구가 운영 중인 인터넷수능방송이 전국 고교생에게 2만 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6200여 개의 강좌를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처음 생긴 ‘ICF 설립자상’도 함께 수상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2002년 서울시가 캐나다 캘거리 시와 함께 공동으로 ICF 올해의 정보화도시상을 수상한 적이 있지만 3년 연속 세계 7대 정보화도시상을 수상하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